사 랑

조회 수 7152 추천 수 0 2014.10.27 19:52:52

사 랑

요즈음 나의 묵상의 화두는 고린도전서 13장의 “사랑”이라는 단어입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말씀을 읽고 외우는 과정에서 주시는 감동에 의한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R. C. 스프로울의 “구원”을 읽다가 마태복음 22장 37절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우리의 그리스도이시자 주가 되시는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 때문입니다.

평상시에는 건성으로 흘려버렸던 말씀이었는데, 요즈음 나에게 일어나고 있는

여러 가지 일들로 인하여, 과연 내가 “내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있는가?”하고

스스로에게 되물어 보았으나 그에 대한 답은 부끄러움으로 고개를 숙이고,

숨을 죽이며,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한 자신을 인식할 수 있었을 뿐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였다면 내 마음에 불순한 생각이

조금도 존재하지 않아야 함에도 그러하지 못하였고, 늘 불순한 생각이 나를 지배하고 있었고,

그것으로 인하여 나의 삶도 불순함으로 가득한 삶이었다는 것을 “사랑“이란 말씀을

묵상하는 가운데 제대로 바라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10월 초장사역자 삶 공부에서 나누었던 소책자 “누가 나의 이웃인가?”에서

 “우리의 믿음이 진실하고, 살아 있으며, 구원받은 믿음이라면 그것은 필연적으로 선한 행동으로

표출될 것이다”란 말과 같은 의미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요즈음의 나는 10월 첫 번째 토요일의 월삭새벽기도에도 늦잠으로 참석치 못하였고,

또 그동안 제대로 실행하지 못하였던 개인기도 생활을 약 3개월 전부터 패턴을 바꾸어서

기도제목을 작성하여 읽는 방식으로 매일 기도 해오던 일을 특별한 이유도 없이

하지 않게 되었고, 택시 일을 마치고 새벽녘에 집에 와서는 아무리 몸이 피곤하여도

한 줄의 말씀이라도 늘 읽어 왔던 습관을 멈추었고, 대신에 휴대폰의 에니팡으로 대체하는

생활이었으니, 이러한 나의 마음과 삶에 뜻을 다하거나, 목숨을 다하거나,

마음을 다한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있었겠습니까?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사람의 몸으로 이 땅에 오시어, 십자가에 달려 피 흘려

죽으심으로 장차 다가올 진노로부터 우리를 구원하는 구세주가 되셨고,

부활하심으로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신 것 믿으며, 그 은혜에 감사한다고 입술로 말하고,

기도할 때마다 사랑의 하나님을 부르며 저희를 긍휼히 여겨달라고 부르짖는

나의 기도에 그것은 일상화, 획일화되어버린 소리에 지나지 않는다며

꾸짖으시고, 나무라시며, 깨닫게 하시는 성령하나님!

하나님,

저의 마음을 다하여 아버지를 사랑하는 자가 될 수 있도록 은혜에 은혜를 더하여

그 길로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그래서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인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가르침에 복종하며 순응하는 자가 되게 하시고,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삶 살아내는 자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2014.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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