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대통령 취임식(02.24)

조회 수 4606 추천 수 0 2013.02.23 15:40:45

내일(2013년 2월 25일) 제 18대 대통령 취임식을 거행합니다. 대한민국 첫 여성 대통령이 탄생하는 날이고 아버지에 이어서 딸이 대통령이 되는 역사적인 날입니다. 가능한 한 화려하고 멋진 취임식이 되고 온 국민이 함께 기뻐하고 축하하는 축복의 날이 되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새 정부의 앞길이 그렇게 녹녹한 것 같진 않습니다. 당장 총리를 비롯한 장관 임명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저런 공약이 변경되거나 취소되는 경우가 많아 과연 이 정부가 약속을 잘 지킬 것인지에 대한 의구심도 적지 않습니다.

서민들이나 소외된 계층의 사람들을 얼마나 안고 갈지도 주목거리입니다. 무엇보다도 안보문제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근자에 북한이 단행한 핵실험 때문에 국제사회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걸 해결할 무슨 묘수가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묘수가 없으면 없을수록 짐이 무거운 것은 우리 정부와 우리 국민들입니다. 북한의 도발에 가장 가까이서 직접 마주해야 하는 주체가 바로 우리들이기 때문입니다.

기도해야 하고 힘을 실어줘야 하는 이유입니다. 절반 가까운 국민은 이 정부를 지지하지 않았고 그들의 마음이 아직도 돌아서지 않은 것이 현실이지만, 나라가 처한 또 다른 현실을 감안해서 새 정부에 힘을 실어주고 잘하는 정부가 되도록 기도해야겠습니다.

 

걱정스러운 것은 종교편향의 문제가 여전히 잠잠해지지 않는 점입니다. 지금 지구촌에서 벌어지는 가장 잔인하면서도 질긴 내전과 다툼이 종교적 갈등에서 비롯된 점을 감안하면 우리 사회가 그런 방향으로 가는 것은 절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교회가 거기 휘말리는 것은 더더욱 피해야 할 일입니다.

정부나 정치인의 종교적인 성향에 좌우되지 말고, 정책이 종교편향적일 때는 논리적 근거를 가지고 요구할 것을 요구해야 하지만 그것이 감정적 대립으로 가서는 안 됩니다. 교회나 성도들이 감안하고 자제해야 할 부분이 이 부분이 아닌가 여겨집니다.

새 정부가 출범하는 지금 하나님께서 우리를 더욱 긍휼히 여겨주시어 국민을 존중하는 좋은 정부가 되고, 국민 모두가 행복한 나라가 되기를 기도해 봅니다. 김종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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