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인사(08.28)

조회 수 644 추천 수 0 2016.08.27 17:16:11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안식년의 귀한 시간을 보내고 4개월 일주일 만에 여러분을 뵙게 될 기대와 설렘임을 가지고 오늘 교회 사역에 복귀했습니다. 평안하셨습니까?

그 동안 아주 좋은 시간 보냈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처음 40일 정도는 스페인에서 순례 길을 걸었습니다. 그리고 약 한 달은 자동차로 미 대륙과 캐나다 서부를 여행했습니다. 그 외 시간은 놀았습니다. 잘 놀아야 사역도 잘 할 수 있다고 해서요.

 

이 기간 동안 제 마음에 늘 떠나지 않았던 한 가지 생각이 있었는데 그건 "감사였습니다. 망망대해 같은 하늘 아버지의 은혜의 품에 있음이 느껴지고 또 실감되어서 가는 곳마다 보는 것마다 감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했습니다.

아버지를 향한 그 감사는 자연스럽게 초장동교회와 우리 식구들을 향한 감사로 이어지곤 했습니다. 순간마다 기도하고 계신다는 영적교감이 실감되었고, 참으로 부족한 저를 아끼고 사랑해 주신다는 그 느낌 또한 떠나지 않았습니다. 담임목사가 없는 동안 교회를 더 든든히 해야 한다는 조바심과 애쓰심도 늘 마음에 다가왔습니다.

깊이 감사드립니다. 초장동 가족 여러분, 장로님들, 권사님 집사님들, 가족장님들. 평소에도 그렇지만 특히 여름동안에 아이들 위해 수고하신 교사들과 차세대 사역자 여러분들, 드러나지 않아도 구석구석에서 교회를 생각하고 담임목사를 위해 온 마음으로 기도해 주신 성도님들, 특히 어르신들 그리고 교역자들과 직원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참으로 아쉬운 것은 제가 없는 동안에 사랑하는 몇 분이 아버지 부르심을 받고 천국으로 가신 일입니다. 참으로 좋은 아버지 집에 가셨으나 제가 아쉬워하는 것은 그 때 유족들 위로하며 장례를 집례하지 못한 점 때문입니다. 이제 아버지 집에서 다시 뵐 것을 기대할 수밖에 없게 되었지만 지면으로나마 유족들께 주의 위로를 전합니다.

 

안식년 기간 동안 저를 돌아보고 교회를 돌아보면서 확인하고 결론 내릴 수 있었던 것은 큰 틀에서 우리가 길을 잘못 들었거나 아닌 길로 가는 건 아니구나하는 것이었습니다. 이곳저곳을 돌아보고 교회의 이야기들을 듣곤 하면서 전혀 모르는, 아주 새롭거나 무슨 특별한 교회의 길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니라는 대답도 얻었습니다.

문제는 어떻게 흔들림 없이, 알차게 우리가 들어선 이 길을 끝까지 잘 걸어갈 것인가 하는데 있다고 과제도 얻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들어선 이 길, 더 신실하게, 더 알차게, 제대로 걸어가자, 이게 제 스스로의 다짐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방법은 "함께" 라고 생각했습니다. 성령님과 "함께" 우리 다 "함께" 우리 길을 걸어가는 것, 그것이 가장 유용한 방법이다. 그런 길도 찾아냈습니다. 여러분도 제 생각에 동의해 주시고 공감하며 함께해 주시면 정말 좋겠습니다.

다시한번 깊은 감사를 드리며 "함께" 주님의 길, 교회의 길을 신실하게 걸어가자는 다짐으로 복귀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김종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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