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마음으로(08.31)

조회 수 1936 추천 수 0 2014.08.30 17:20:17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단단히 마음을 먹어도 그게 사흘을 가기가 어렵다는 뜻입니다. 그만큼 우리 마음이 자주 변하고 쉽게 시들해지고 금방 타성에 젖어버리고 만다는 뜻에서 부정적으로 쓰이는 말입니다.
     이런 신조어가 있습니다. “작심삼일을 삼일마다하면 작심하게 된다.”는 말입니다. 삼일마다, 그러니까 마음이 흐트러지고 변하려고 할 때, 해이해지고 시들해 지려고 할 때 다시 마음을 다잡아먹는 일을 삼일마다 반복하면 그 마음에 계속 이어지게 된다는 기발한 표현입니다.
     비슷한 뜻으로 초심을 잃지 않는다는 말도 자주 씁니다. 처음 마음을 잘 유지해 가겠다는 뜻으로, 새 각오, 재결심이 필요할 때 하는 표현들입니다.

     후반기 사역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후반기라고 하지만 실은 넉 달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은혜 안에서 본질에 집중하는 교회”를 지향해 가겠다. 복음, 성도, 교회, 공동체, 하나님 나라의 본질을 좇는 일에 집중하겠다고 선언하며 시작했는데 8개월이 지났습니다.
     또 실천사항으로 중직자가 역할을 잘 하도록 하자, 교육훈련을 통한 성숙을 이루자. 전도, 선교, 구제, 나눔 사역에 충실해서 복음을 확산해 가자. 차세대교육그룹 사역을 강화해서 새 시대의 느헤미야를 세우자. 어르신들을 잘 모시고 섬기자. 치리권이 제대로 확립되게 하자. 등을 내세우고 여기까지 달려오기도 했습니다.
     어떤 일은 잘 되고 있지만 또 어떤 일을 구호에 머무르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공동체의 참여가 부족해서 그럴 수도 있고, 환경이나 여건이 따라주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고, 리더인 담임목사가 역할을 제대로 잘 못해서 그럴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유야 어떻든 이 일들은 포기할 수 없는, 반드시 이루어야 하는 일들입니다. 금년 뿐 아니라 내년, 후 내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루어 가야 하는 중요하고 본질적인 일들입니다.
  
     지금은 작심삼일, 다시 마음을 먹어야 하는 삼일 째 날입니다. 초심을 잃지 말아야 하는, 처음 마음을 다시 붙잡아야하는 시점이기도 합니다. 비록 4개월 밖에 남지 않았지만 마음을 다잡고 다시 시작해야 하는, 아주 중요한 시점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모든 일은 우리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새 마음, 새 각오, 새로운 열심, 새로운 에너지, 이런 것들이 다 마음에서부터 시작됩니다. 2014년을 시작하면서 가졌던 그 마음, 그 때의 결심을 다시 한번 되돌아봅시다. 성령님께 새 영, 새 마음, 새 힘을 주시도록 간절히 구합시다. 그래서 우리의 슬로건과 사역들이 꼭 이루어지도록 다시 일어나 달려갑시다.
     새 마음, 새 영으로 후반기 사역에 참여하고 헌신하는 모든 분들께 주의 영이 임하시고 역사하셔서 아름답고 풍성한 열매가 가득 맺혀지기를 축복하며 기원합니다.  -김종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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