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월삭기도회를 통하여

조회 수 9158 추천 수 0 2013.04.06 03:24:23

4월 월삭기도회를 통하여

(부제 “주의 신비로운 임재로 가득하게 하소서”)

성령님께서는 주시는 말씀에 대한 묵상의 끈을 놓고 세상일에 더 마음을 쏟고 있는

나를 꾸짖으시며 묵상의 자리로 되돌아가라고 하십니다.

정사예배를 드리는 가운데 잠시 묵상으로 기도드리는 시간에

나도 눈을 감고 묵상기도를 드리기 시작하는데 갑자기 들려오는 “네가 나의 십자가를 질 수 있나?”는 말씀에

 나는 망설임도 없이 “왜 나이어야만 하는 것입니까? 다른 사람들도 많은데”라고 답하였으며,

이어진 관조(觀照)의 자리에서 바라보는 나의 모습은 아직도 고백하지 못한 죄들과 돌이켜 지은 죄악들로

가득 차 있는 자신을 바라볼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곤 추악한 나의 모습을 다른 성도들에게 들킨 것은 아닐까 하는 부끄러움에 짐짓 태연한 모습의 일상으로

 재빨리 되돌아가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4월1일 새벽 월삭기도회의 부제인 “주의 신비로운 임재로 가득하게 하소서”와 브니엘 사건을 통하여

야곱의 화해와 회복에 대한 담임목사님의 말씀으로 다시금 마음을 다하여 나에게 주시는 말씀에 순응하고자

기쁜 마음으로 묵상의 자리로 되돌아옵니다.

“네가 나의 십자가를 질 수 있나?”하는 성령님의 말씀은 내게는 벌써 세 번째입니다.

두 번째 말씀에서는 한마디 말도 하지 못하였는데 이번에는 반항하는 투로 왜? 나냐고 되묻는

불충을 드러내고 말았던 것입니다.

돌이켜 보면 죄악으로 가득한 나의 모습을 관여치 아니하시고 주님께서는 십자가를 질 수 있겠는가 하고

물어 오심에는 분명 무슨 이유가 있을 것이며 뜻이 있을 것이나 내가 미련하고 어리석고 부족하여

 아직도 그 깊은 뜻을 깨닫지 못하고 있을 뿐입니다.

바울사도는 고린도전서 15장14절에서 “그리스도께서 만일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으면 우리가 전파하는 것도 헛것이요

또 너희 믿음도 헛것이며”라고 부활을 확증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부활이 있기 위해서는 십자가에 달려 피 흘려 죽으심이 있어야만 하는 것입니다.

십자가 없는 부활이 어디 있으며 부활 없는 십자가가 무슨 의미가 있을 것인가?

주님의 십자가를 질 수 없는 나에게도 부활은 있는 것인가?

주님의 십자가를 지지 않는 나에게도 부활은 있는 것인가?

주님의 십자가를 지는 것은 고난이 아니라 영생의 위한 영광이라고 입술로만이 아니라

진정으로 믿고 확신하고 있는가? 하고 자신에게 되물어 봅니다.

언제나 말씀으로 나를 묵상의 자리로 인도하시는 성령하나님!

오늘 이 시간에도 성령님의 임재를 경험하게 하시고 깨닫게 하시는 은혜에 감사합니다.

(2013.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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